“그냥 쉬고 있어요.”
면접관이 아닌 가족에게조차 이런 말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
일자리를 찾지 않고, 일하지도 않고, 학교에도 다니지 않는 청년들을 우리는 ‘니트(NEET)’라고 부르죠.
하지만 그 말 뒤에는 게으름이 아닌 좌절, 불안, 그리고 두려움이 숨어 있습니다.
그래서 정부는 이런 청년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
‘니트 청년 사회복귀 지원금’ 제도를 마련했습니다.
단순한 일자리 정책이 아니라, 삶의 재출발을 돕는 복귀 지원 프로젝트입니다.
💡 니트(NEET) 청년 사회복귀 지원금이란?
이 제도는 고용노동부와 청년정책추진단이 함께 운영하는 사업으로,
학교를 졸업하거나 그만둔 후 일정 기간 미취업 상태인 청년이
직업훈련, 멘토링, 심리상담 등을 받으며 사회에 다시 적응할 수 있도록
정부가 금전적·심리적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입니다.
즉, 단순히 “취업하라”가 아니라
“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제도”인 셈입니다.
👩💻 지원대상
다음 조건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.
-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
- 최근 6개월 이상 미취업 상태
- 학교(대학) 비재학 중
- 구직활동을 하지 않거나 중단한 상태
또한, 지방자치단체별로 “청년 마음건강 바우처”, “사회복귀 훈련 지원” 등
유사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어 중복 신청도 가능합니다.
💰 지원 내용
니트 청년을 위한 사회복귀 지원금은 단순 현금 지급이 아니라,
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 + 수당 지원 형태로 구성됩니다.
| 지원 항목 | 내용 | 지원금액 |
|---|---|---|
| 사회적응훈련수당 | 심리상담, 집단치유 프로그램 참여 | 월 최대 30만 원 |
| 직업훈련참여수당 | 직업교육·기술훈련 참여 | 월 최대 50만 원 |
| 구직활동촉진수당 | 취업준비기간 중 생활비 지원 | 최대 300만 원 일시 지급 |
| 멘토링 지원 | 1:1 코칭, 진로탐색 멘토 매칭 | 무료 제공 |
예를 들어, ‘자신감 회복 프로그램’을 통해 일정 기간 훈련에 참여하면
매달 훈련수당이 지급되고, 이후 실제 취업준비 단계에서는
구직촉진수당을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.
📝 신청 방법
1️⃣ 워크넷(Worknet) 또는 청년정책포털(Youthcenter.go.kr) 접속
2️⃣ ‘니트 청년 지원’ 또는 ‘청년 사회복귀 프로그램’ 검색
3️⃣ 신청서 작성 후, 최근 6개월 간 구직활동 이력 확인
4️⃣ 담당기관(고용센터, 청년센터)과 상담 일정 조율 후 참여 확정
또는 가까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방문해
직접 상담 후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.
🌿 실제 사례 이야기
부산에 사는 27세 이모 씨는
대학 졸업 후 2년간 구직 실패로 집에만 머물렀습니다.
사회복귀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심리상담과 직업훈련을 병행했고,
3개월 만에 IT기업 사무보조로 취업했습니다.
“돈보다 사람들과 다시 어울리게 된 게 제일 컸어요.”
그의 말처럼, 이 제도는 단순한 금전 지원이 아니라
**삶의 자신감을 되찾게 해주는 ‘회복 프로그램’**입니다.
⚠️ 신청시 주의할 조건
- 단순히 “백수”가 아닌, 공식적으로 구직활동을 중단한 상태여야 합니다.
- 참여 기간 중 무단 결석이나 활동 포기는 지원금 환수 사유가 됩니다.
- 타 직업훈련(내일배움카드 등)과 중복 지원 불가합니다.
- 모든 활동은 고용센터 담당자 승인 후 진행해야 합니다.
🌈 공감대
니트(NEET)라는 단어는 한때 부정적으로 들렸지만,
이제는 **도움을 받아야 할 ‘잠시 멈춘 청춘’**을 의미합니다.
누구나 한 번쯤은 멈출 수 있습니다.
중요한 건,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설 기회가 있느냐입니다.
이 제도는 바로 그 기회를 제공합니다.
조금 늦었더라도 괜찮습니다.
당신이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,
정부가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.
멈춘 청춘에게, 다시 시작할 용기를 주세요.
💬 참고 사이트
- 워크넷 청년 사회복귀 프로그램: www.work.go.kr
- 청년정책 종합정보포털: www.youthcenter.go.kr
-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담 예약: www.moel.go.kr