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휴가 좀 다녀오세요.”
말은 쉽지만, 현실은 다릅니다.
휴가를 떠나고 싶어도 돈이 부담되고,
일을 쉬면 수입이 줄어드는 직장인들에게 휴가는 ‘사치’처럼 느껴질 때가 많죠.
그래서 정부가 직접 나섰습니다.
**‘근로자 휴가지원사업’**은 일만 하는 직장인이 아니라
“일하고, 쉬고, 다시 일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”를 만들기 위한 제도입니다.
💡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이란?
이 사업은 근로자·기업·정부가 함께 여행경비를 적립하는 제도입니다.
직장인이 여행비 20만 원을 적립하면,
기업이 10만 원, 정부가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여
총 40만 원의 여행경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에요.
💬 쉽게 말하면, “정부와 회사가 함께 여행비를 보태주는 제도”입니다.
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며,
‘일과 삶의 균형(Work-Life Balance)’을 확산하기 위한 대표적인 복지정책입니다.
👩💼 지원대상
-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재직 근로자
- 고용보험 가입자 기준
- 단시간·비정규직 근로자도 가능
- 단, 공공기관 및 대기업 근로자는 제외
💡 특히 5인 미만 사업장 근로자도 신청 가능하다는 점이 포인트입니다.
💰 지원내용 및 구조
| 구분 | 근로자 | 기업 | 정부 | 총액 |
|---|---|---|---|---|
| 적립금 | 20만 원 | 10만 원 | 10만 원 | 40만 원 |
근로자는 이 적립금을 **전용 온라인몰 ‘근로자휴가지원몰’**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국내여행 숙박, 렌터카, 입장권, 항공권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죠.
또한 지역여행 활성화 사업과 연계되어,
지역 관광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과 이벤트 혜택도 함께 제공됩니다.
📝 신청 방법
1️⃣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공식 홈페이지 접속
👉 vacation.visitkorea.or.kr
2️⃣ 기업 대표 또는 담당자가 사업 참여 신청
3️⃣ 근로자 명단 등록 후 근로자 개인 계좌로 안내
4️⃣ 안내받은 절차에 따라 적립금 납입 및 전용몰 이용 시작
💬 일반 근로자는 단독 신청이 불가하며,
소속 기업이 먼저 참여해야 합니다.
다만, 프리랜서·1인 자영업자를 위한 별도 파일럿 프로그램도 일부 지자체에서 운영 중이에요.
🏖️ 실제 참여 사례
경기도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32세 직장인 김모 씨는
3년 동안 한 번도 휴가를 떠나지 못했습니다.
하지만 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을 통해 총 40만 원의 여행경비를 지원받아
강원도 속초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.
“회사에서 직접 도와줘서 더 미안하지도, 부담스럽지도 않았어요.”
그는 휴가 후 업무 효율이 오히려 높아졌다고 말합니다.
이처럼 이 제도는 ‘복지와 생산성’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⚠️ 주의사항
- 사업은 선착순 모집,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됩니다.
- 신청 후 기업의 내부 일정에 따라 근로자 참여확정 통보가 다소 늦어질 수 있습니다.
- 전용몰에서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환불되지 않으며, 기간 내 사용 필수입니다.
- 대기업, 공공기관, 정부출연기관은 참여 불가합니다.
🌿 공감대 이야기
쉼은 사치가 아닙니다.
열심히 일한 만큼 당당하게 쉬는 것도 권리입니다.
근로자 휴가지원사업은 “일할 땐 집중하고, 쉴 땐 확실히”를 실현하기 위한
정부의 현실적인 복지정책입니다.
혹시 회사에 이런 제도가 있는지 몰랐다면,
오늘 바로 인사팀이나 대표님께 물어보세요.
“우리 회사도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신청해볼까요?”
그 한마디가 여러분의 일상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지도 모릅니다.
💬 참고 사이트
-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공식 홈페이지: vacation.visitkorea.or.kr
- 한국관광공사 일·생활균형 안내: www.visitkorea.or.kr
- 고용노동부 근로복지정책: www.moel.go.kr